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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정보

아파트 청약 당첨 후 잔금전까지 얼마나 필요할까 (+중도금 대출 불가할 때 방법/공동명의 변경시 서류)

안녕하세요~ 요즘 아파트 청약이 재테크 수단으로 완전 핫하죠. 누구나 당첨되고 싶지만 아무나 당첨될 수는 없는 아파트. 혹시나 청약을 준비하시는 분이나 이제 청약에 막 당첨되신 분들을 위한 아파트 당첨 후 잔금전까지 필요한 자금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묵혀놨던 통장 전환

 저는 신입사원일 때 아는 지인이 가입하라고 해서 만들어둔 구)청약통장이 있었습니다. 종합저축통장이 생기기 전이예요. 그래서 적금 넣는셈 치고 한달에 10만원씩 불입했어요 (그 때 이율이 4% 였으니 지금보다는 많이 높았죠)  그러다가 3%, 2%.. 쭉쭉 떨어지길래 이걸 과연 계속 넣어야 하는 것인가 고민하던 중 공공분양 공고가 났어요. 그래서 한번 넣어봤지만 역시나 탈락이었죠. 민간분양은 종종 나오지만 공공분양은 가뭄에 콩 나듯 적게 분양을 하기 때문에 차라리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으로 바꿀까 고민을 여러번 했습니다. 그렇게 고민만 하고 지내다가 기사를 보게되었는데 2017년 민간분양했던 서울 아파트 프리미엄이 엄청나더라고요. 그래서 공공분양 보다는 확률이 높겠다 싶어 은행가서 종합저축통장으로 전환했습니다.

탈락의 고배 끝 2019년 당첨

 이제 종합저축통장으로 바꿨으니 당첨 확률도 올라갔겠거니 라는 생각으로 서울지역 민간분양 청약을 계속 넣었습니다. 그런데 분양 당첨 후 프리미엄이 많이 붙는다는 기사가 나오고 사람들이 몰리니 저같은 저가점자(가입기간 적고 부양가족 없는 데다가 타지역 사람)에겐 기회가 없었습니다. 탈락탈락탈락탈락... 그러다 제가 사는 지역(인천)에도 조금씩 분양공고가 올라왔는데 그쪽으로 눈이 가기 시작합니다. 제가 사는 동네 집값이 몇년째 제자리고 교통도 그닥이라 마음이 썩 내키지 않았어요. 사람들도 분양가 너무 비싸다.누가 이렇게 비싼 돈 주고 여기 사냐 등 악평하시는 분들도 많았고요. 그래도 새집인데 아주 조금은 오르지 않을까. 근처에 지하철역 + 초등학교가 있으니 넣어보자 생각으로 청약을 넣었고 결과는 당첨. 비조정지역은 가점제/추첨제가 있어서 추첨제로 당첨되었고 당시 경쟁률은 3대1이었습니다.

아파트 당첨 문자


계약자 명의로 대출이 안될 경우

자금이 많아서 모두 현금으로 납부하면 상관없겠지만 보통은 중도금 대출을 받으시게 되는데요, 이 때 계약자(분양받은 사람)가 신용등급이 현저히 낮거나 기타등등의 사유로 대출이 어려울 경우 부부 공동명의 신청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공동명의로 변경은 서류를 준비하여 분양사무소에 방문하면 되고 증여인, 수증인 모두 본인 방문 필수 입니다. (보통 중도금 대출 자서 1달전에 공지를 하고 -> 분양사무소에 전화 방문 예약 -> 서류준비 후 분양사무소 방문)

*준비서류

증여계약서(구청 검인)원본

분양계약서 원본(별매품 포함)

매도용 인감증명서(증여인) 본인발급분

인감증명서(수증인) 본인발급분

주민등록등본(분리세대의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신분증(각각)

인감도장(각각)


현재 납입한 금액 정리(2019년 비조정지역 기준) 

계약금10%-내돈 납부 중도금60%-은행돈 납부 잔금30%

2019.2월 분양가의 10% 중 1천만원 납부

2019.2월 발코니 확장금액 10% 납부 

2019.3월 분양가 10%중 1천만원 제외한 나머지금액 납부

2019.5월 발코니 확장금액 2차 납부

2019.7월 대출자서 후 중도금 납부중

2019.7월 옵션(에어컨,중문 등) 1차 납부

2019.9월 옵션 2차 납부 까지 진행하였습니다.

 

청약 당첨시 계약금액 외에도 발코니 확장금액 일부금, 옵션 일부금, 보증보험료는 추가로 준비해야 된다는 점 알고계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분양받은 년도는 2019년이고 현재 분양받는 경우 조금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 봐주세요~감사합니다:)